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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있으면 아이폰 14 프로가 출시된다.

by 홍글동 2022. 9. 2.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2010년부터 애플 키노트를 봐왔던 나에겐 WWDC와 더불어 9월 이벤트는 명절과도 같은 날이다.

이번에 아이폰 14 시리즈와 애플워치 등 많은 애플 제품들이 발표될 것 같은데, 그 중에 나는 아이폰 14 프로에 관심이 굉장히 많다. 그 중 카메라 성능이 얼마나 올라갔을지 기대가 많이 된다.

이전 글을 참고해보면 알겠지만 수 년간 유지해오던 메인렌즈의 1200만 화소를 버리고 48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과 더불어 이미지 센서도 아이폰 13 프로보다 더 커지기 때문에 기대가 안될 수가 없다.

하지만 우려되는 부분도 있는데, 48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 되는 주 목적이 사진이 아니라 동영상일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애플이 동영상 촬영에 집중을 하다보니 단순히 8k 영상을 위해 4800만 화소로 올린 것은 아닐까 의문이 들긴 한다.

성능의 경우 큰 변화가 없을 것 같다. 가장 비슷한 예를 들자면 아이패드 프로 4세대가 아닐까 싶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에 A12x가 탑재됐는데 굉장히 호평을 받았던 시리즈였다. 그당시에 성능도 괜찮았고 디자인도 각진 디자인으로 바뀌었을 때라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구매했지만, 아이패드 프로 4세대의 경우 gpu코어만 아주 살짝 수정한 A12z라는 칩을 탑재하여 출시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다. 아이패드 프로 5세대에서 A칩이 아닌 M1 칩을 탑재, 시작 램 8기가를 넣어주면서 엄청난 성능 차별과 동시에 스테이지 매니저와 같은 기능을 프로 5세대에서만 탑재해주는 기능적 차별까지 시키는 바람에 아이패드 프로 4세대는 애플에게 버려지다시피 되었다.

아이폰 14 프로도 5nm에 성능차이도 13 프로와 큰 차이 없다는 루머로 나오고, 14 일반 시리즈의 경우 13 프로에 탑재한 A15칩을 이름만 바꿔서 재탑재 한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TSMC의 3nm 수율이 굉장히 높아 M2 프로 이상부터는 3nm로 업그레이드 된다는 소문이 있어 아이폰 15에서 성능과 특별한 기능이 많이 추가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적으로 13 프로 이전 제품을 쓰는 유저들이라면 이번 아이폰 14 시리즈에 한번쯤 관심을 가져볼만 하지만 아이폰 13 시리즈 유저들의 경우에는 카메라 말고는 그닥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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