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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방문자 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by 홍글동 2019. 10. 19.

 

블로그를 하다 보면 방문자 수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시작이 취미든, 메모장용이든 뭐든 블로그를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신경 쓰는 게 방문자 수라고 생각한다. 나도 이것을 처음부터 신경 썼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구글 애드센스를 승인받고 나서 생각보다 많이 신경 쓰는 느낌이 든다.

사실 방문자 수는 블로그를 하다보면서 신경 쓰게 된 건 아닐 것이다. 요즘은 블로그 운영하는 곳이 많아서인지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할까 아니면 티스토리를 시작할까? 이런 고민을 하게 된다. 물론 방문자 수보다 수익 생각해서 티스토리를 오는 사람도 많겠지만, 티스토리는 네이버 블로그보다 방문수도, 웹사이트에 노출 수도 한참(파워블로거가 아닌 초보 블로거 기준) 한참 부족하다 보니까 꺼려지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물론 나도 그랬고, 내가 찾아보면서도 그런 예비 블로거들 글도 많이 봤다. 결국엔 구글 애드센스 하나 보고 티스토리를 결정했지만...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하고 있는 생각이 "어떤 주제를 가지고 소통을 해야 방문자 수가 많아질까?"인데 컨셉 잡는 게 진짜 생각보다 어렵다. 아니, 굉장히 어렵다고 봐야겠다. 블로그뿐만 아니라 유튜브도 콘셉트 잡는 게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지금 블로그 주제도 제대로 못 정했을뿐더러 글도 못 쓰는 초보 블로거라 그런지 총체적 난국이다.

요즘에는 예전과 다르게, 타 블로그에 사람이 많이 방문하는 이유를 찾는 이유가 뭘까 하면서 생각을 하게 된다. 대부분 보면 전문적인 블로그도 많지만, 잡블로그(영화, 게임, 여행 등 많은 내용을 다루는 블로그)가 생각보다 많다. 그런데 잡블로그가 모든 것을 올린다고 해서 전문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이 많은 것을 다루는데 굉장히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들도 많았다. 

한 블로그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티스토리 블로그였는데, 방문자 수가 수천명이었고 글도 굉장히 많이 남겨져 있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도 1일 1포스팅을 하는 게 아니라 하루에 글을 4~5개 이상 포스팅한다. 그 글들이 전부 퀄리티도 좋았다. 저런 블로거들도 4~5개의 고퀄리티 글을 포스팅할 정도로 노력하는 거 보면 나는 욕심이 많다고 생각이 든다. 저퀄리티 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 못하는 글만 올려서 높은 방문자 수를 원하는 건 참 욕심이라고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요즘은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해보기로 생각했다. 글이 쌓이고, 블로그가 크다 보면 언젠간 그런 사람들처럼 노하우도 얻고 소통도 많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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