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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팔달문 여행 (+한 번 다녀왔습니다 촬영지) - vsco 보정연습 겸

by 홍글동 2020. 9. 28.

최근에 수원을 다녀왔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다재커플(다희 재석 커플)이 주로 가는 돌계단을 가보고 싶어서 다녀오게 됐다.

장소는 수원 팔달문 기준으로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수원화성? 성벽이 있는데, 오르막을 조금만 올라가다보면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나오는 돌계단이 있다.

수원 팔달문에 다녀오면서 찍은 사진들을 보정해봤는데, 여전히 사진이라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한다.

사용한 기기는 아이폰 6s와 7
보정 어플은 1장만 라이트룸 나머지는 vsco a6와 c3 필터를 사용했다.



수원역을 나와 계속 걸어가다보면 향교(분명 그렇게 쓰여있었다.)라고 하는 곳이 위치하는데, 옆으로 쭉 가다보면 생각보다 깔끔한 길이 나온다.

너무 시끄럽고 차가 많이 다니는 큰 길보다는 조금은 조용한 길이 더 괜찮지 않나 싶어서 이쪽으로 걸어가며 사진을 찍었다.

생각했던 구도가 아니라서 아쉽다.




위에서 말했던 길.

뭔가 조용하고 건물도 괜찮은 것이 많았는데, 가장 신기했던 것은 교회가 정말 많았다는 점.




이건 다른 사진들과 다르게 라이트룸으로 보정했고, 옛날 건물 같아서 찍어봤다.




조금 더 길을 걷다보면 예쁜 건물들이 은근 나온다. 다만 내가 사진을 못 찍어서 별로라는 점이 너무 아쉽다.

약간 신식을 따라하려는 구식의 느낌이랄까...



바로 위의 사진에 있는 카페 정면을 찍은 사진이다.



계속 걸어가다보면 팔달문이 보이게 된다.

주변에는 팔달문 시장이 있고, 그 곳에는 블로그들이 맛집이라고 소개해 준 곳을 가서 먹어봤지만, 정말 맛없었다. 거의 최악에 가까울 정도.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을 것 같아서 찍어봤다. 장소는 팔달문쪽 인도에 있던 맨홀뚜껑(?)



위에서 말했듯이 팔달문 정면을 기준으로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다보면 매표소와 함께 매우 높은 오르막길이 보인다.

타지의 경우에는 입장료 1000원을 내는 것 같고, 수원 시민의 경우에는 무료 같아 보였다. (우리보고 수원 시민이냐고 물어보길래)

오르막을 올라가다보면 옆에 카페가 하나 있었는데 왠지 모르게 이쁘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외관상 괜찮아보였다. 들어가보진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다.



이렇게 돌계단을 어느정도 올라가면 이런 광경을 볼 수 있다. 사실 다재커플 촬영했던 구도처럼 찍은 것도 있지만 그건 올리기 조금 곤란하다 :)

사실 이 곳만 보고, 시장 옆에 수원천이 있다고 하길래 수원천까지만 볼 생각이었는데 어쩌다보니 화성 산책길?까지 걸어다니게 되었다.



사진은 많이 찍었는데 죄다 틀어지는 바람에 남은 사진이 이것뿐.

강아지 또는 자녀들과 산책하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았다. 그리고 날씨도 너무 시원하고, 햇빛도 잘 가려줘서 굉장히 만족



조금 더 산책을 하다가 다시 성벽 쪽 돌계단을 계속 올라가면 성 벽 위라고 해야하나? 전쟁 때 총 놓고 쏘는 곳들을 걸어다닐 수 있는데, 그곳을 쭉 걷다보면 정자 같은 곳이 하나 있다.

그 곳을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장시간 통화하고 계시는 바람에 패스. 다음에 다시 와서 찍기로 하고 내려갔다.



내려가서 수원천을 보고, 팔달문 시장을 통해 다시 나오는 길에 찍은 사진. 날씨 굉장히 좋고, 선선했다.



이 사진은 수원역 가는 길에 찍었던 사진. 세무서 근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수원 벽화마을이라던지 골목길을 더 찍어보고 싶었는데 못 찍어서 아쉬웠고, 다음에 또 올 생각이다.

블로거들이 올린 맛집은 굉장히 실망했고, 볼 것은 은근 있는 것 같은데 그렇게 많아보이진 않았다. 가끔 와보는 것도 괜찮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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