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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공홈, 쿠팡 사전예약 후기 및 정리

by 홍글동 2020. 10. 23.



서론

아이패드 2 이후로 주문에 관하여 굉장히 찾아본 적은 처음이다. 찾으면서 굉장히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다. 은행 점검시간에 결제가 된다, 안된다 같은 경우나 쿠팡 사전예약은 1분 컷이다, 그정도는 아니다 등 굉장히 많은 이야기가 있어서 내가 다음에 또 사전예약을 할 경우, "내가" 다시 보기 위함도 있고, 아이폰 12 사전예약 당시 상황을 직접 전달해주고 싶은 마음에 이번 아이폰 사전예약에 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물론 정확한 이야기는 아니고, 아이폰 12 미니나 프로 맥스 또는 아이폰 13 때와는 또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 글은 참고만 하는 것이 좋다.



결제와 품절시간은 얼마나 걸렸는지

공홈, 쿠팡(아이폰) 모두 아이폰 12 블랙 64기가를 주문했고, 00시 02분 쯤 성공했다. 도착일자는 공홈, 쿠팡 모두 10월 30일(아이폰 12 국내 출시일자 도착 예정). 상황 보려고 다시 쿠팡 어플을 들어갔을 때는 이미 품절 - 이 때가 00시 05분이었다.

11번가, 위메프, 하이마트, ssg는 쿠팡에 비해 경쟁률이 적은 것 같았다. 쿠팡이 안되니까 바로 버리고 11번가 가서 성공했다는 글도 보이곤 했다.

공홈(애플스토어 어플)의 경우 12는 정확히 모르겠고, 프로 같은 경우에는 00시 18분 글에서 성공했다고 했는데, 그 글의 댓글 중 23분에 달린 댓글에서는 11월 2일 ~ 11월 7일까지 넘어갔다고 했었다. 색이나, 용량마다 다른 것 같다.

00시 10분 넘어서 애플스토어 앱을 확인 했을 때에는 결제 불가 화면이 나오기도 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쿠팡 실패하고 넘어오는 사람들인 것 같았다. 이 때 맥북에서 공홈과 같이 확인했을 때에는 주문이 정상적으로 진행됐었다.

it 관련 커뮤니티들을 1시 10분까지 본 결과 보통 예약 취소를 하는 경우도 있어서 기다리던 사람들이 뒤늦게 예약에 성공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새벽 2시 30분까지 커뮤니티 3개를 봤는데, 쿠팡이나 11번가, 위메프 어플이 아닌, 홈페이지를 켜두고 새로고침으로 존버하다가 성공한 경우도 많은 것 같아보였다. 이 때 결제까지 갔다가 실패했다는 사람이 많긴 했는데 성공하는 사람들도 은근 많았다.



어떻게 해야 예약 빨리 성공할까?

우선 이게 취향이겠지만, 쿠팡과 애플스토어(애플 공식홈페이지) 기준으로 초기에는 어플을 통해 결제하는 것을 추천한다. 애플스토어 공홈에서 결제할 것이라면 무조건 어플 추천한다. 렉도 거의 없고, 굉장히 빠르기 때문이다.

이번 아이폰 사전예약 때 2명이 시도했다.
한 명은
아이패드 프로: 애플스토어 어플
맥북: 쿠팡 공홈

나머지 한 명은
아이폰: 쿠팡 어플

이 때 59분부터 00시에 맞춰 새로고침을 하던 도중 맥북은 서버가 터지는 바람에 사전예약에 실패했고, 나머지 어플을 사용하던 기기들로는 모두 결제 성공했다.

그리고 쿠팡 어플이 아닌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할 경우, 아이폰 12 주문 직전 홈페이지에서 새로고침을 하고 있거나, 쿠팡 찜 리스트에 아이폰을 넣어둬도 서버가 터지면서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다만 어플에서는 이 현상이 없어서 결제가 빠르게 되었는데 케바케인 느낌도 있다.

굳이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유니콘 같은 어플에서 제공하는 클리어 기능을 통해 결제에 꼭 필요한 항목들만 남도록 간소화 시키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스크롤 할 필요도 없이 결제로 가는 버튼이 보이도록 해두면 빠르게 결제가 가능하니까.



은행 점검시간에 체크카드로 결제가 되지 않는지?

은행 점검시간으로 인해 00시에 체크카드는 결제가 안된다고 하는 글을 사전예약 당일에 봤다. 보통 00시에 해봤어야 알텐데... (아이패드 2 구매할 때도 새벽 2시인가? 아무튼 00시 넘은 새벽에 구매했던 것으로 기억) 점검시간의 경우 다른 은행은 정확히 모르겠다. 국민은행의 경우 00:00 ~ 00:05 까지 5 분간 점검을 한다고 고객센터에 나와있었다. 그런데 사전예약 결제 시 국민은행 계좌에 국민은행 체크카드를 사용했는데, 00:02분 결제 문자가 왔다. 즉 점검시간 00 시부터 5 분간 은행 점검이라고 결제가 안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불안할 경우 사전예약 전날에 결제가 되는지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고, 할인보다 일찍 받는 게 중요한 사람이라면 무통장 입금으로 먼저 예약을 걸어두는 방법도 좋다고 생각한다.



할인 소식 언제쯤 나올까?

쿠팡의 경우 사전예약 당일까지 나오지 않았지만, 11번가, 위메프, 하이마트 같은 곳은 당일 오후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위메프는 할인율이 높긴 했지만 기기 값이 애플스토어 정가보다 비싸게 팔아서 쿠팡과 비슷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쿠팡의 경우 아이폰 12는 신한카드, 삼성카드, bc카드만 11.5% 할인되었고, 프로는 국민카드도 포함되었다고 하는데 할인율은 정확히는 모르겠음.

11번가는 국민카드, 농협카드 그리고 또 하나 있었는데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총 3 개였고, 12는 10%, 12 프로는 12% 할인 적용된 것으로 알고 있다.

내 경우에는, 쿠팡에서 아이폰 12는 국민카드로 할인이 안되길래 취소하고 공홈 사전예약으로 최종결정했다. 몇 시간 늦게 받더라도 애플스토어가 더 안전할 것 같아서. 이럴거면 차라리 11번가를 노렸어야 했다. 괜히 쿠팡 노리고 있다가 할인 못 받고 정가로 산다... :(

결과적으로 2019년, 쿠팡에서 아이폰 11 사전예약 때 너무 파격적인 할인을 해서 그런지, 입소문이 나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쿠팡 할인 소식만을 기다렸는데 아이폰 12에서는 11번가나 위메프와 큰 차이가 없었다.(아이폰 12 프로를 구매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프로는 확실히 모르겠다.) 물론 조금이라도 더 일찍 받고 싶은 사람이라면 쿠팡에서 사전예약을 하는 게 더 좋겠지만, 사전예약 조차 못 할 가능성도 있으니, 출시 당일 받는다는 생각으로 다른 사이트에서 사전예약이 더 좋지 않았을까..? 애초에 할인도 비슷하니까 너무 쿠팡만 믿지 말고 다른 사이트를 노리는 것을 추천한다.(그때그때 다르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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