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아이폰 12 배터리 소모에 관한 잡담을 하려고 한다. 현재 사용하는 기종은 아이폰 12와 아이폰 6s를 같이 사용하는데, 6s로는 보통 집에서 fmm2021을 하고 있고, 나머지는 아이폰 12를 통해 사용하고 있다.
다름 아니라 iOS 14.3을 올린 이후로 아이폰 12 배터리 소모가 급증했다. 확실한 건 iOS 14.3 이전에는 배터리 소모가 굉장히 적었다. iOS 14.3을 올리고 배터리 소모가 커졌다. 특히 대기 시 배터리 소모가 급증했다.
처음 아이폰 12를 설정할 때 마이그레이션인가? 이전 데이터 복원시키지 않고 전부 다시 설정했다. 시리, 백그라운드 앱 새로고침 같은 건 전부 껐고, 블루투스도 꼭 사용할 때가 아니라면 켜놓는 편이 아니다. 어플 사용이나 폰 사용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닌데도 예전이 비해 아이폰 12 대기 시 배터리 소모가 급증했다.
예를 들어 평소라면 3% 많아야 5%라면 iOS 14.3을 올린 이후로 5%는 기본으로 소모되는 것 같다. (실제로는 이것보다 더 많이 소모되지만, 정확한 수치를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충 예를 들었다.)
물론 나만 그럴 가능성이 높지만, 대기 시 배터리 소모가 굉장히 적은 게 아이폰의 장점인데 갑자기 대기모드에서도 배터리 소모가 급증하는 점이 아쉬웠다.
인터넷에서 보면 네트워크 초기화를 해봐라, 어플이 충돌나서 그런거다, 폰 초기화를 해보는 편이 좋다고 하는데, 다른 건 다 해볼 수 있어도 폰 초기화만큼은 엄두가 나질 않는다. 아이폰 12 처음 세팅할 때 굉장히 귀찮았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결론적으로는 나만 배터리 소모가 눈에 띄게 증가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냥 이번에 배터리 캘리브레이션(배터리를 방전 후 완충하는 것)을 해보고, 다음 iOS 버전을 기다리는 게 좋을 것 같다. 난 영어를 잘 못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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