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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2 블랙 후기 (언박싱 및 체감)

by 홍글동 2020. 10. 30.

주의) 저는 아이폰 12를 쓰기 전, 6s 유저였습니다. 그래서 체감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이번 아이폰 12 블랙 후기 글은 어느정도 걸러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서론

저번에 자세하게 리뷰하겠다던 프로덕트 레드 정품 실리콘 케이스는 나중에 해야 할 것 같다. 현재는 아이폰12만 언박싱한 상태다.

기종은 아이폰 12 블랙이고, 애플에서 아이폰 12 키노트 당시 유독 아이폰 12 블랙 후기가 없었다. 이번주부터는 많이 나오기 시작했지만. 그래서 더 색상이 궁금했다.

포스팅에 올리는 사진은 아이폰 6s로 촬영해서 그런지 사진 상태가 굉장히 안좋다 :(



박스

아이폰 12 블랙 후기 및 언박싱을 들어가기 전에 박스를 먼저 보자면 두께 체감 레전드다. 정말 많이 줄어들었다. 대신 고객들한테서 충전기와 이어팟을 뺏어갔지만.

불만인 점은 나중에 라이트닝 케이블 단자 없애고 맥세이프만 가능하게 될텐데 충전기 25000원 + 맥세이프 55000원 해서 총 8만원을 써야 한다는 점이다. 지금 미리 맥세이프를 사둬야하나 고민 중이지만, 충전하기 위해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해야 하는 점이 굉장히 불만이다.



후면


사실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다. 나는 검정톤이 강하길 바랐는데 실제로 보니까 나쁜 편은 아니었다. 아이폰 4 만큼 블랙은 아니고 약간 밝은 편인데, 사진보다는 훨씬 어두운 편이다. (6s로 촬영해서 사진이 너무 밝게 나온 편)

그리고 인덕션 색상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렸는데 막상 보면 색 차이 많이 안난다. 빛에 따라 밝아지고 어두워지는 차이고, 일반적인 상황에서 보면 톤 차이 크게 없지만, 인덕션이 살짝 밝은 편.



자급제 kt volte

그냥 유심 꽂자마자 바로 활성화 된 것 같았다. 전화 한번 걸어서 테스트 해봤는데 바로 lte가 잡혔다. 이전 폰을 팔 게 아니면 kt까지 가서 일반기변을 할 필요가 없어보인다.



크기와 두께 체감


케이스만 보고 많이 크다고, 아이폰 12 미니 사라고 추천했었는데, 생각보다 큰 편은 아니다. 무게도 6s에 비해 아주 조금 무거워진 느낌? 동생이 아이폰 11 프로를 사용해서 자주 11 프로를 들어봤는데 확실히 프로보다 가벼운 게 느껴진다. (내 폰이라서 콩깍지가 씌인 게 아니라 진짜 가볍다.)

두께 같은 경우에는 그냥 아이폰 5. 각져서 그런지 6s보다는 두꺼운 느낌이지만 막상 잡아보면 두꺼운 느낌은 아니다. 다만 둥근 형태보다 그립감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카메라

아이폰 12 카메라는 그냥 미쳤다. 망원 카메라가 없어서 아쉽지만, 6s에 비해 훨씬 좋다. 프로 맥스는 얼마나 좋을지 정말 궁금하다.

카메라의 경우 주말에 제대로 사진을 찍어서 포스팅 해볼 예정이다.



배터리

85%까지 충전하고 포스팅 글도 쓰고 있고, 사파리, 카톡, 인스타 등등 해봤는데 확실히 좋아지긴했다. 사실 충전기를 꽂을 수 있는 곳에서는 충전기를 계속 꽂고 있었는데 그러지 않아도 배터리 소모가 굉장히 적은 편이다. 사실 카메라와 배터리는 객관적일 수 없는 게, 6s에서 넘어와서 그런지 저 두 개는 정말 체감이 크다.

아이폰 12 오기 전에 유튜브에서 배터리 테스트 영상들을 봤었는데 아이폰 11에 비해 배터리가 늘었지만 11 프로보다는 배터리 타임이 1시간 가량 줄어들었다.



디스플레이


아이폰 예약하고 쿠팡에서 4개에 8900원짜리 강화유리를 사서 붙였는데 잘못 붙여서 상태가 안좋아보인다. 다행히 4개 있어서 저녁에 다시 붙이면 될 것 같다.



디스플레이는 솔직하게 크게 좋아진 것은 잘 모르겠다. 하나 체감되는 것은 조금 쨍해진 것 같다는 점. 6s에서는 보통 밝기 50퍼센트 정도로 맞춰서 썼는데, 지금은 30 퍼센트로도 괜찮은 것 같다. 11 시리즈에 비해 최대밝기가 줄어들었다고 하니까 각자 판단에 맡기면 될 것 같다. 그리고 디스플레이 좌우 끝 부분이 플랫하게 변했는데 이 점은 정말 좋을 것 같다. (개인적인 취향)

트루톤의 경우에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적응이 조금 안된다. 끄고 싶지만 번인이나 배터리 때문에 끄지 못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체감되는 부분


나는 항상 기본 메모에서 블로그 포스팅 내용을 작성하는데 6s에서는 버벅이는 현상이 조금 있었는데, 12에서는 전혀 없다. 소소하게나마 성능 향상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키보드에서 한영 이모티콘 분리된 점은 굉장히 좋은데, 왜 이모티콘이 스페이스바 옆에 있고 한영 전환 키는 아래에 있는지 의문이다. 이거 바꾸는 방법을 알고 싶다.

라이트룸에서 렌더링이라고 해야하나? 로딩 속도가 굉장히 빨라졌다. 체감 제대로 느껴진다. 이제 게임 같은 것도 해보면서 성능 체감을 해봐야 할 것 같다.



결론


결론적으로 아이폰 12 블랙은 아이폰 5 블랙/슬레이트를 사용했던 그 당시로 돌아온 느낌이다.

과거에 아이폰 5 블랙 색상을 사용했었는데, 아이폰 12 보자마자 아이폰 5가 생각났다. 후면도 아이폰 4만큼의 느낌은 아니지만 블랙 톤이 높은 편이고(se 2세대나 11을 자세히 본 적이 없다.) 옆에는 진짜 아이폰 5 블랙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블랙의 경우에는 실물이 훨씬 이쁘다. 화이트 사고 싶었는데 블랙 보고나서 화이트 생각도 안난다. :)

아이폰 12 블랙 후기를 쓰면서 어떻게 작성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글재주가 없어서 아이폰 12의 매력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것 같다. 다시 말하지만 이번 아이폰 12는 영상이나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예쁘다는 점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아이폰 12 블랙 후기 및 언박싱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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