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9일 발렌시아 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경기에서 78분 경 이강인이 교체출전을 했다. 그리고 잠깐 있다가 파레호가 골을 넣어서 1 대 1 상황으로 끌고 가게 된다. 굉장히 좋은 상황에서 경기가 진행되다가 이강인 선수가 수비를 하려고 뒤따라 가는 상황에서 백태클을 걸게 되는데 이때 태클이 심하게 들어가는 바람에 퇴장을 당하게 된다. 처음에는 옐로우카드를 받는가 싶더니 VAR을 보고 바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주게 된다.
사실 이강인 선수의 경기를 꼼꼼히 봐온건 아니지만, 3부 리그 시절 1군에 콜업되서 프리시즌이나 이벤트성 경기 몇개 뛰는 걸 보면 불필요한 태클 동작이나 파울 유발동작이 많다는 생각을 했었다. 조만간은 아니지만 너무 의욕이 앞서다가 다이렉트로 레드카드 한장 받겠다 싶었는데 그 경기가 오늘이었다.
너무 아쉬운 상황이었고, 3부 프로 데뷔할 때부터 틈틈히 영상 찾아보고, 국왕컵 경기, 프리시즌 경기 보면서 응원도 많이 했는데, 오늘 같은 태클은 레드카드를 받을만 했다. 사실 VAR 보기 전부터 레드카드 받을 느낌이 확 왔는데, 역시나 직감이 들어맞았다.
이번 기회로 더 멋진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