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해외주식을 시작했다.
우량주에 장기투자 하면서 20만원정도 소액으로 단타를 시작했는데 하루에 1만원씩 약 20일간 20만원을 벌어보자는 생각으로 하는 중이다.
먼저 "왜 해외주식인가?" 라고 묻는다면, 그냥이라고 말하고 싶다. 사실 많은 생각이 있긴 하지만 이 이론들이 틀릴 가능성이 많고, 돈 문제는 굉장히 크기 때문에 블로그에 올리는 건 조금 조심스럽다.
투자하는 시간 대비 수익률은 굉장히 안좋은 편이지만, 현재 수익은 3만원 조금 넘는다. 30일 새벽에 13000원, 31일 새벽에 22000원이었지만 큰 욕심을 부리는 바람에 3월 31일 프리마켓 열리고 그 손해를 새벽에 메우고 잤다. 그렇게 해서 4월 1일 새벽에 19800원 수익이고, 총 실현손익 31904원
해외주식 단타 연습을 하면서 대충 세운 기준이 있는데
1. 한동안은 투자 시 20만원으로만
2. 욕심부리지 말고 하루에 10% (플러스, 마이너스 1%)
3. 프리마켓 보고 너무 급하게 투자하지 않기
이 세 가지인데, 처음부터 이렇게 계획을 세웠던 것은 아니고 하다보니 이런저런 기준들이 생기고 있다.
첫 번째 기준을 설명하자면 시드 20만원으로만 계속 투자한다는 뜻이다. 어제 수익 2만원이라고 22만원을 투자할 게 아니라 20만원만 넣는다는 뜻.
왜 이런 기준을 세웠냐면, 올인 해버리면 나중에 평단 낮추기도 힘들고, 주식에 있어서 20만원은 굉장히 소액이기 때문에 20만원 전부 들어가지 않으면 그 날 수익 1 ~ 2만원을 만들 수 없다. 그래서 20만원으로 계속 돌리고 올라갈 기미가 보이는 데 단가가 낮거나, 한계치가 보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게 빠져나오기 위해 평단 내리는 용도로 대비하고 있다.
두 번째 기준은 첫날 5% 이상 먹고 둘째 날 장 열리자마자 10% 넘게 먹으니까 사람이 거만해지기도 하고, 욕심도 많아져서 목표금액 그 이상을 얻으려고 객관적이지 못 한 자세로 재투자를 하는 바람에 결국 5만원이 아닌 3만원이 되었다. 이것 때문에 욕심 부리지 말고 1 ~ 2 만원 목표로 하고 있다.
세 번째는 프리마켓 열리고 너무 급하게 마음 먹어서 더 낮은 평균 단가를 유지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놓쳐봐서 세운 규칙이다. 개인적으로 세 번째가 가장 힘들다.
결론적으로 한달동안, 정확히는 평일에만 주식을 할 수 있으니 20일동안 하루에 1만원, 많게는 2만원씩 수익을 얻어서 한달에 20만원이라는 수익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이 수익으로 시드를 늘릴지 아니면 계속 소박하게 20만원으로만 굴릴지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성공하든 실패하든 결과는 블로그에 올릴지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볼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설령 이 글 보고 투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절대 이 글을 따라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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