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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CO 보정법 (?), 레시피, 필터 - 서울역

by 홍글동 2020. 9. 23.

저번에 잠깐 서울역에 다녀왔다.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사진을 찍고 보정을 했다.

서울역에 가면 항상 궁금하던 곳이 있었다. 1번 맨 끝도 궁금하지만 부산으로 가는 방향 맨 끝이 궁금해서 사진을 찍어보게 되었다.

우선 필터는 A6를 사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사진을 보고 괜찮다고 생각하면 아래 참고) 왜 A6를 자주 사용하는가?

vsco 앱을 보면 맨 왼쪽에 유저들이 올린 사진을 볼 수 있고 그 사진에 어떤 필터를 썼는지 알 수 있다.

예전에 히데아키 하마다 작가의 사진들을 보고 무슨 필터를 사용했는지 궁금했는데, 유료필터들과 C3, A6를 많이 사용한 것을 봤다.

그래서 우선은 A6를 자주 사용해보자고 생각했다.



디지털 쓰레기 주의




플랫폼 맨 끝으로 걸어가는 도중에 13,14 플랫폼 바라보면서 찍은 사진




이 때 햇빛이 굉장했는데, 옆에? 기계 같은 것이 있어서 그 뒤에서 잠깐 더위 좀 피하다가 찍었다.

표지판 사진을 은근 많이 찍는데 생각보다 어렵다.




플랫폼 맨 끝에 있는 것을 찍었다. 옆에 기계가 거슬린다.




KTX가 들어오고 약 10분동안 정차한 후에 정비하러 들어간다고 하길래 급히 찍었다.

일본에서 기차 사진 찍은 걸 보면 죄다 이상하게 찍었다.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고 멀리서만 찍었던 것이 기억나서 이번에는 가까이에서 찍어보려고 노력했지만, 폰카 화각 특성상(26mm) 넓어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다음에는 더 잘 찍어봐야겠다.




색감이 뭔가 괜찮은 것 같은데... 나만 그럴수도. 개인적으로 이 글의 사진 중 가장 마음에 든다.




무슨 생각으로 찍은거지?




노란 선 밟으면서 손 뻗어서 찍은 사진인데 굉장히 무서웠다.




위에 사진은 보정하면서 노출 값을 낮추고, 아래 사진은 사진 찍으면서 초점고정 시킨 후에 노출을 조금 낮춘 후 사진을 찍었다. 둘다 같은 소리인가...? 사진에 대해 잘 몰라서 그냥 설명했다.

이건 맨 끝에 있는 울타리?(경고 문구가 붙은 경계선 위에 카메라를 올려서 찍음)까지 가서 한쪽 플랫폼만 찍어보고 가운데로 와서 찍어봤는데, 진짜 볼 때는 이쁘다.

주변이 정말 예뻐서 사진을 막 찍었는데, 그 느낌을 못 살려줘서 너무 아쉽다.



보정법 & 필터 레시피 (?)


기기: 아이폰6s

필터: vsco A6 (8 ~ 12 사이)

조절 값
노출: 대부분 0, 가끔 -로 줄임
대비: 0 또는 -1
하이라이트: -3 ~ -5 사이
쉐도우(그림자): -1.5 ~ -2 사이
그레인: -2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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